마인드 공부의 시작은 벤처기업 연구소에서의 경험 중 우연히 만난 명상이었습니다. 명상을 배우면서, 생각지도 못한 ‘인간’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나’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심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그 관심은 뇌과학 연구원 시절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명상과 스트레스를 연구하며, 인간의 뇌가 얼마나 복잡하고 오묘한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서 한편으로 ‘생각과 감정’의 실체가 궁금했습니다.

20대 중반, 반도체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년이 지나 심리 전공 대학원을 입학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단순히 먹고 살려는 방편으로 보이지만, 내면의 여정을 쫓는 과정에서 점과 점으로 연결된 결과였습니다. ‘나는 수많은 선택지 중 왜 심리라는 주제를 지속해서 선택할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여러 직업을 거쳐 오면서 내 삶은 방황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1인기업을 창업하면서 구체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재능코치연구소를 설립해서 ‘청년 진로’를 고민했고, 나다움인문학교에서는 ‘자기답게 사는 것’에 대해 사색했습니다. ‘인간의 심리’는 나의 일과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40대 후반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겪었습니다. 어린 딸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상황에서 6년 동안 운영한 사무실을 정리하고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재택근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답답했습니다. 100일 정도는 집에서 일하지 못하고, 근처 카페로 출근할 정도였습니다. 늘 바삐 움직이며 여러 사람과 일하다,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 스스로 초라해 보였습니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1년 가까이 우울함을 느꼈습니다.

앞만 보며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삶이 잠시 멈추니, 보지 못했던 삶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초라하게 바라보던 육아와 집안일에서 의미를 찾고, 일하는 공간은 카페든 집이든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심리 전공으로 공부하고 일을 해왔지만, 정작 나 자신부터 일상을 지배하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제대로 바라보는 과정에서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멈춘 강의, 경제적인 현실, 그리고 곧 다가올 미래인 ‘노후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가 해결되어 과거와 같은 삶으로 되돌아온다 해도, 제2의 코로나는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습니다.

우선 자산 현황부터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통장 잔액은 초라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재테크 서적을 읽었고, 유명 유튜버들의 영상을 수백 개 살펴봤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서서히 자본주의와 경제가 보이고, 더불어 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 투자를 먼저 공부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공부할수록 흥미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투자방식에 관심이 생겼는데 바로 ‘주식투자’였습니다.

주식투자는 공부할수록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적은 금액으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두 주를 매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입문했습니다. 양봉, 음봉, 차트분석, 매수, 매도, 지정가, 시장가, 기업분석 등 무슨 소리 하는지 도통 몰랐지만, 책과 영상을 통해 꾸준히 지식을 쌓았습니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주식투자를 공부했다면 더 오랜 시간 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돈이 눈앞에서 오가는 실전 투자를 병행하니, 주식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보다 투자에 필요한 지식 위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상담과 코칭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론 공부와 함께 무료 강의와 상담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빨리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분야에서도 ‘린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한 후 창업하는 방식보다 ‘베타 버전’을 먼저 출시한 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전략입니다.

오랜 공부 끝에 경제적인 노후 준비는 주식투자를 활용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시적인 투자 수익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노후 계획을 일차적으로 완성했다는 생각에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꾸준히 투자하면 20년 후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나는 주식 전문가가 아닙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돈 공부와 투자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투자는 선택이 아닌 생존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현실 속에서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방법은 투자밖에 없습니다. ‘원금 보장’이라는 안일한 마인드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 공부가 필요합니다.

뒤늦은 나이인 40대 후반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라도 빨리 주식을 사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라도 늦게 주식을 팔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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